버스를 탔을 때 갑자기 출발하면 몸이 뒤로 젖혀지는 이유는 나는 가만히 있으려고 하는데 버스가 앞으로 움직였기 때문에 버스를 딛고 있던 발이 따라 움직여 일어나는 일이 발생하는데 그렇다면 나는 가만히 움직이지 않고 있는데 무슨 운동을 하고 있을 것일까요?
자신이 버스와 함께 운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몸이 뒤로 젖혀지거나 앞으로 쏠리는 현상은 절대 생길 수 없는데 만약 버스만 운동하고 나는 가만히 있는 것이라면 즉, 버스가 움직일때 제자리 뛰기를 하면 버스가 지나간 만큼 뒤쪽에 내가 떨어지는 현상이 일어나야 하지만 실제로 버스를 타고 실험해보면 내가 뛰어로는 그 자리에 다시 떨어지게 됩니다.
즉, 이것만으로도 버스에 탑승하고 있는 나는 버스와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버스속에서 내가 던진 공은 어떻게 될까요? 이 역시 만약 버스와 공이 따로 운동하는 것이라면 공을 던졌을 때 처음 던진 자리보다 버스가 지나간 만큼 뒤쪽에 떨어져야 하나 공은 언제나 던진 그 자리에 떨어지게 됩니다. 즉, 버스 속에 있는 물체들은 모두 그 버스와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조건이 있는데 반드시 버스와 접촉을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으로 만약 버스 속에 있는 물체라 할지라도 버스와 접촉하지 않고 빈 공간에 떠 있는 물체라면 버스의 운동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게 됩니다. 반면 대부분의 버스 속 공간은 공기로 가득 차 있기 때문에 결국 공기를 통해 버스와 접촉하고 있는 것이어서 버스의 운동에 영향을 받게 되며 혹시 버스가 우주 공간으로 가서 버스 속이 진공 상태라도 된다면 거기에 떠 있는 물체는 절대 버스의 운동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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