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탐지기는 전자기 유도 현상과 맴돌이 전류를 이용해 만든 기계장치로 코일에 전류를 흘려보내면 코일은 자석이 되고 코일 주변에 자기장이 생기게 되며 반대로 전류를 흘려보내지 않은 코일 안에 자석을 넣었다 뺏다 하면 전류가 유도되어 코일에 흐르는 원리입니다.
그런데 동전이나 구리판 같은 물체가 자기장을 만나면 코일과는 달리 빙글빙글 맴도는 전류가 발생하며 이를 맴돌이 전류 또는 푸코 전류라고도 하는데 맴돌이 전류가 발생하는 원인은 동전이나 구리판 같은 물체는 전류가 갈 길이 정해진 것이 없기 때문에 결국 빠져나갈 수 없는 전류는 소용돌이치듯 물체 안에서 맴돌며 그 물체만의 자기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원리를 이용하여 금속을 찾아내는 금속탐지기는 전자기 유도로 금속 물체 안에 맴돌이 전류가 발생하면 자기장이 생겨나면 큰 전송 코일 옆에 가만히 기다리고 있던 작은 검출 코일이 반응하기 시작하여 금속 물체의 맴돌이 전ㄹ류가 만들어낸 자지장이 자석 역할을 하여 작은 코일에 전류를 흐르게 합니다.
이어서 전류가 작은 코일에 연결된 또 다른 장치 즉 스피커와 전등을 작동시키는 소리가 나거나 빛이 나타나며 금속을 찾았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따라서 공항에 설치된 금속탐지기나 대입시험때 사용하는 휴대용 금속탐지기 역시 모양과 크기만 다를 뿐 같은 원리로 작동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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