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쭉한 고추장 국물이 쏙 배어든 감자를 밥에 넣고 으깨 슥슥 비벼 먹는 맛은 누구나 아는 맛이지만 고추장을 넣지 않은 키토식 닭볶음탕 여시 충분히 맛을 보장합니다. 넉넉한 양의 양배추와 달고 부드러운 단호박이 건더기를 풍성하게 해 주고 삶은 달걀을 국물에 으깨어 먹으면 든든하기도 하고 마지막에 넣은 향긋한 깻잎이 살짝 모자를 수 있는 닭볶음탕의 맛을 완벽히 채워줍니다.
4인분 재료로는 닭(닭볶음탕용) 1팩(1kg), 양파 1개, 대파 1개, 생강 1톨(엄지손가락 크기), 양배추 400g, 단호박 200g, 삶은 달걀 4개, 깻잎 20장, 마무리용 대파 1/2대 와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서 고춧가루 4큰술, 리퀴드 아미노스 3큰술, 액젓 2큰술, 다진 마늘 3큰술, 에리스리톨 3큰술, 대장부 3큰술이 필요합니다.
리퀴드 아미노스는 밀 없이 콩으로만 발효시켜 만든 간장으로 진간장 대용으로 사용하는데 리퀴드 아미노스가 없으면 진간장으로 대체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그리고 에리스리톨은 감미도 설탕의 70% 정도이며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혈당을 올리지 않는 당알콜 성분의 천연 감미료입니다.
대장부는 시판되는 소주의 한 종류로 달느 제품과 달리 증류식 소주라 당류가 적어 단맛이 나는 맛술 대신 사용합니다.
1. 냄비에 깨끗이 손질한 닭, 양파, 대파, 생강을 숭덩숭덩 썰어 넣고 닭이 잠기도록 물을 붓습니다.
2. 불에 올려 물이 끓으면 중간 불로 낮춰 30분간 익힙니다.
3. 2에 만들어둔 양념장을 넣어 고루 섞은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썬 양배추와 단호박을 넣어 20~30분간 뚜껑을 열고 끓입니다.
4. 완성될 즈음에 마무리용 대파를 어슷하게 썰어 넣고 적당히 자른 깻잎과 삶은 달걀을 넣어 고루 섞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먹는 닭볶음탕으로 고추장으로 풍미를 더한 것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음식으로 키토식 닭볶음탕도 충분히 그 맛을 전합니다.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즈 닭갈비를 만들어보자 (0) | 2021.09.04 |
---|---|
시금치 크림 치킨을 만들어보자 (0) | 2021.09.03 |
프랑스 닭고기 스튜인 코코뱅을 만들어보자 (0) | 2021.09.01 |
토마토 달걀 볶음을 만들어보자 (0) | 2021.09.01 |
시금치 베이컨 치즈 오믈렛을 만들어보자 (0) | 2021.08.31 |
댓글